안녕하세요! 싱입니다 :) 지난 서류 준비 꿀팁에 이어서 면접준비 꿀팁을 가지고 왔습니다.
마침 오늘 인턴결과가 발표되었고 서울 가는 길에 면접 합격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람마다 준비 방법이 다르니 참고로 해주세요:)
1. 면접준비방법
저는 면접스터디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합격 발표가 뜨자마자 여러 공기업, 취업준비카페에서 면접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제가 지원한 지역은 타권역보다 뽑는 사람 수가 적어서 면접스터디도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적극적으로 스터디를 구하시거나 직접 만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면접스터디를 추천하는이유
먼저, 저는 면접스킬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 말씀드려요. 당시 건보 서류합격 직전에 본 면접으로 멘탈이 무너진 상태라 준비가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건보는 꼭 붙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면접준비에 임했어요.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다른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게 시너지가 클것이라는 생각에 면접스터디를 구하고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2. 면접스터디 진행방법
면접스터디 구성원은 총 5명, 5회정도 진행했어요:)
준비과정
1. 기업과 이슈 분석 & 자소서에서 면접 질문 도출
2. 면접질문 10개씩 준비
3. 1분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등 기본 면접질문 준비
& 경험면접/직무면접/자소서기반 면접 진행 후 피드백
첫날부터 모의면접을 보기보다 스터디원들과 가볍게 아이스브레이킹하고, 건강보험공단 기업 분석, 이슈를 A4 1,2장 정도 준비해와서 공유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나갈지 의견을 나누고 방향을 잡았어요.
그리고 각자 자신의 자소서를 복사해와서 돌아가면서 면접에서 질문 나올 수 있는 부분을 피드백하고 마쳤습니다.
두번째 날부터는 면접관3:면접자2 로 구성해서 모의면접을 진행했어요! 각자 면접 질문 10개씩을 준비해와서 합친 후 10-15분간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 후기를 찾아보니까 권역별로, 지사별로 천차만별이였기때문에 면접 질문이 뭐가 나올지 몰라서 경험면접, 자소서기반면접, 직무면접으로 너무 깊지 않되 다양하게 준비했어요:)
3. 면접스터디의 효과
스터디를 한다고해서 갑자기 실력이 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추천한다는거야?' 하실 수 있는데 저는 태도나 습관이 많이 고쳐졌고, 면접볼 때 분명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자신하기 때문입니다. 혼자 거울보고 얘기하는 것과 누군가에게 제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정말 다르거든요! (생각과 말이 다르게 나오는 경험을 한 1인)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긴장하고, 예상치못한 질문을 받으면 평소엔 몰랐던 태도와 습관들이 여실히 드러나는걸 느꼈어요. 예를 들면 면접관과 눈이 마주치면 피하거나,생각할때 위를 쳐다본다거나, 말끝을 흐린다거나 이런 것들이요.
그래서 저는 스터디원들이 피드백해주면 의식적으로 그 부분에 신경쓰고 연습했더니 마지막에는 정말 많이 개선되었어요. 저와 같은 나이 또래가 모여서 하는 모의면접인데도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떨렸는데 연습한 덕분에 면접장에서 덜..떨리진 않더라구요ㅎㅎ그래도 준비한 사람과 안한사람은 정말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 면접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준비과정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지극히 개인적인 면접 준비 과정이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면접 전에 시간이 된다면 면접장 후기도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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